The Art of representing Architecture through Flora, Fauna and Aqua
<aside> <img src="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84572b4d-1581-4664-a0d6-e933dedd4bad/노션아이콘.png" alt="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84572b4d-1581-4664-a0d6-e933dedd4bad/노션아이콘.png" width="40px" /> MR.Q?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MR.Q는 새로운 시각적 시도를 찾아나서는 Connoisseur(예술작품 감정 전문가)로써 건축의 창작 과정속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이미지들을 탐구하는 전시기획의 상징적인 가상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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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발상은 개념이 담긴 이미지의 상상으로부터 시작된다. 개념적 상상이 건축물로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건축가들은 개념과 현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많은 창의적 이미지를 구상하고 제작하며 이렇게 생성된 이미지들은 시각적 스토리텔링이라는 특별한 아이디어와 소통 형식의 가치를 품고 있다. 하지만 설계 과정의 생성물들은 건축의 개념적 상상을 구체화하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을 뿐, 설계의 궁극적 목표인 건축물 실체와 같이 그 존재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이렇듯 설계 과정의 생성물들은 그 사용 목적과 유효 기간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과정의 기록으로 아카이브 되거나 때로는 소실되기도 한다.
MR.Q 전시의 의도는 완성된 건축물의 이면으로 사라지는 수많은 설계 과정의 생성물에 대한 재발견이다. 아카이브 된 설계 기록의 사후 생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오리지널 생성물들의 개념과 의도, 그리고 물리적 형태의 제약을 초월한 새로운 창작의 시도이다. 일련의 창작과 그것의 재창작 과정 속에서 작가(건축가)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표현의 시도 그리고 그것을 통해 넓혀 가는 스토리텔링의 소통과 가능성의 일면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
▪️ Art Direction. 진교남
▪️ Art Direction.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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